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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타운 형제다!

후안?

루이스?

파블로!

안 돼, 안 돼, 안 돼, 제발!

안 돼, 안 돼, 안 돼!

잠깐만요, 돈도 있고
보다시피 마약도 많아요

함께 동업해요
부자가 될 거예요!

뭐하는 거죠? 안 돼요

그러지 마세요
안 돼요, 뭘 하는...

안 돼요, 안 돼
돈이 이렇게 많잖아요

안 돼요, 안 돼...

내 고양이 이글레시아스

제발요, 제발
안 돼요, 걔는 놔주세요, 제발요

안 돼요, 안 돼, 안 돼

내 아기, 이글레시아스예요
안 돼요, 안 돼

아직 아기라고요

아기 고양이를 다 좋아하잖아요

그렇죠?

별로 나쁘지 않잖아요

제발요, 안 돼요
제가 떠날게요, 제발요!

제발요, 안 돼요!

꼼짝 마! 경찰이다!

당장 무기를 버려!

손을 보여줘!

바닥에 엎드려!

당장 엎드려!

“로스앤젤레스”

“키아누”

“구브릴-브루킨스 팀!”

렐에게 전화

‘렐 전화 연결 중’

‘이봐, 사촌’

이런, 세상에
살아 있었구나

‘좀 어때?’

아무런 의미도 없어

‘괜찮아?’

메이지가 날 버렸어

그렇지! 드디어!

이봐, 유감이다

‘어떻게 된 거야?’

모르겠어

내 인생에 비전이 없대

그게 대체 무슨
지랄 같은 얘기지?

이봐, 있잖아?
지금 내가 가는 중이야

‘안 돼!’

클라렌스, 내가 이런 걸
보여주고 싶지 않아

아폴로 크리드 꼴이라고

어떤 ‘록키’였지?

그가 죽은 영화

아, 알았다, 맞아

잠깐만, 금방 도착할 거야
알았지?

알았어

뭘 도와줄까?

안녕

어디 보자

괜찮아, 좀 마셔

그냥 우유야

약속할게, 봐 봐

그렇지

내가 마셔서 마신 거구나

배가 많이 고팠네

뭐라고?

알았어

아니, 아니, 아니, 목욕해야 해

좋아, 그냥 거기 있어

좋아, 산책하러 가자

렐, 괜찮을 거야

지금 내 얘기
듣기 싫겠지만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야

맞아, 클라렌스

이유가 있는 법이지

누구 소개해줄게

키아누야

뭐라고?

아니겠지

아닐 거야

이런, 세상에!

내 평생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는
처음 본다

안녕, 미안해
키아누라고?

- 맞아
- 좋아

하와이 말로
‘선선한 바람’일 거야

“2주 후”

자기야, 이번 주말에는
함께 가지 못 할 것 같아

집안일이 워낙 많아서 말이야

이해해, 자기야
괜찮아

절수형 변기도
설치해야 하거든

이번 주말에는
내 부탁 하나 들어줘

- 그래
- 좀 편하게 보내

알았어, 이해해, 약속할게
무슨 뜻이지?

어떨 땐 자기가 좀
너무 긴장한 것 같아

긴장했다고?
내가 왜 긴장해?

내 얘길 안 듣잖아
내 얘길 안 듣는다고

다른 사람이 원하는
그런 사람이 되려고

- 너무 노력하는 것 같아
- 그래

그냥 클라렌스가 되면 돼

알았어, 좋았어
당신이 원하는 거라면...

- 봐, 또 그러잖아
- 아냐

그게 내가 원하는 거라고
그래서 하는 거야

숨 쉬고, 준비됐어?

그냥...

어깨 힘 빼고 말이야

미남 미녀!
별일 없지?

안녕, 스펜서

해나
역시 멋지군

고마워

- 그거 줘
- 그래

- 클라렌스, 악수하자
- 스펜서

좋아, 형제
이 정도면 돼

벨은 어딨어요?

내가 가서 불러올게
벨!

- 목청 끝내주네
- 그렇지

우리 딸들 서로
정말 친해, 그렇지?

내 얘기가, 딸 말이야
딸 키우는 게 최고야

- 정말이야
- 맞아

- 자, 여기 있어
- 고마워

그거 알아?
돌아오면 함께

쉐일린 우들리 영화
보는 거야, 알았지?

클라렌스
창피하게 굴지 마요

- 실수했네
- 당했네, 당했어

- 이리 타
- 가자, 얘들아

안전띠 매고, 아가씨들

알았어요

자기야

진짜 가야 해

알았어, 자기야

좋았어

마이카는 어딨지?

미안하게 됐지만
내 아름다운 신부가

이번 주말에는 못 가게 됐어

식중독에 걸렸어

이런

알아, 불쌍하게도 밤새
많이 토했거든

다른 것도 있는데

자세한 얘기는 안 할게

- 고마워, 고마워
- 그래

설사 얘기하는 거야

알았어

좋아, 그럼
마이카는 안 간다?

맞아
이번 주말은 마이카 안 가

괜찮아, 괜찮지

안됐네, 하지만…

- 괜찮아
- 그래, 그럼

조심해

- 재밌게 지내고
- 그럴게

그럼

- 안녕, 자기야
- 운전 조심하고, 안녕, 벨

조심해!
재밌는 시간 보내!

고양이 왔다!

그리로 들어가면 안 돼

이봐, 그 안에만
있으라고, 알았지?

그녀가 네 원고를 찾아서
화를 잔뜩 내는 거야

그러니까 거기 있어, 그렇지

렐?

그 공간을 찾아
여기 있어!

안녕

또 일하는구나

그건 뭐야?

- 이건 12월이야
- 12월?

응, 달력 만들어

달력 얘기 안 했구나
그거 봐

달력?

“저수지의 개들
7월”

- 이거 정말 놀랍다
- 고마워

“파고
1월”

이걸로
돈 많이 벌 수 있겠다

그래, 알아

팔지는 않을 거야

사적으로 만드는 거니까
가족들하고

그래, 고마워

키아누의 귀여움을
그런 식으로 착취할 수 없어

알았어

“크림슨 타이드
11월”

시간을 생산적으로 보냈군

“포인트 브레이크
8월”

맞아, 그렇지?

그래, 그거 알아?

영화 시작까지
20분 남았어

- 갈 준비 됐어?
- 알았어

이리 와, 친구야

오늘 잘했어, 친구야
정말 잘했어

키아누를 집에다 넣어주고

집이 있어?

당연히 있지
다들 있잖아

그래, 친구야

집안 회의다

너 없으면
난 죽을 거야

하지만 자기 집은 자기가

청소하는 게 좋겠어
괜찮겠지?

- 금방 올게
- 그래, 잘했어

작별 인사해

나랑 안 갈 거야?

맞아, 당연하지, 미안해

안녕, 키아누

좋았어

방금 그건 나중에 얘기하자

그래, 안녕

저년 죽여놔!

죽여! 죽여!

죽여! 그렇지!

이 영화 재밌을 거야

저거 메이지랑 찍은 거지?

응, 그랬지

“퍼시픽 시네라마 극장”

멋졌어!
올해 최고의 영화야!

내 평생 본
리암 니슨 영화 중에 최고였어

- 리암 니슨 최고야
- 당연하지

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질 않네

자, 진정해

주말 시작으론 최고야
무슨 얘긴지 알지?

좋아, 이제

‘자신을 위한’ 일은
다 했으니까

내일은 잔디 깎아도 돼

- 청구서도 정리하고
- 이봐

나랑 방금 리암 니슨 영화 본 게
너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 뭐? 그거 맞아
- 아니야

그 영화 보고 싶었는데
해나는 같이 안 보러 갔거든

이건 시작일 뿐이야

주말에 뭐 계획한 거 있어?

당장 우리 집에 가서

함께 대마초 하는 거야

안 돼, 렐
해나가 알면...

좋아할 거야
해나가 좋아할 거라고

넌 내 아내를 잘 몰라

여자라는 거 잘 알고

여자는 나쁜 남자 좋아해

넌 그런 조언할 자격 있어?
너 나쁜 남자야?

차 굴려서 AK 소총으로
자식들 쏘는 건 아니지만

차 굴리는 건 아니지

운전 면허증 필요하니까

- 넌 어른인데도 없잖아
- 그건 그렇지

그러니까 차 굴려서
AK고 나발이고 할 수 없지

하지만 면허 없는 건
내가 뉴욕 시에서 와서 그래

NYC야, 이 친구야

거긴 나 패던 친구들이...

- 그래서?
- ...너 패던

친구들보다 훨씬 크다고

난 디트로이트 출신이야
그것도 공립학교 출신이라고

내가 장담하는데
나 패던 녀석들이 너 패던 녀석들보다

두 배는 크고 무서울 거야

- 말도 안 돼
- 장담한다

- 알았어, 그럼
- 장담한다

마지막 건 네가 해

해, 신경 안 써
나 그런 거...

말도 안 돼

왜 내 앞가림도
못 할 거로 생각하지?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
괜찮다고, 인마

괜찮아, 친구야

조지 마이클이 최고야

- 봐, 덩실거리잖아
- 나쁜 건 아니지만...

방금 그랬지...

노래가 나쁜 건 아니지

이 정도는 들어야지

뭐 하는 거야?
괜찮아?

이건 뭐야?

“음량”

그래, 계속 가
짭새야

미안하지만 아니야

경찰한테 방금
미소 짓고 손 흔든 후에

‘계속 가, 짭새야’라고
말하면 안 되지

아무것도 원한 거 없잖아?

렐, 그게 무슨 얘기야?

이런, 비 오는 거야?

여기 LA인데 곧 멈출 거야

왜? 무서운 사나이가

비 좀 맞는 게 무서워?

왜 문이 열려있지?

키아누

키아누!

렐

렐!

유감이야

“키아누”

안 돼

안 돼!

정말 유감이야, 친구야

안 돼!

들어 봐, 이제 경찰이 왔어

경찰이 알아서 할 거야

전문가들이잖아

이런 건 큰 사건이라고

‘크림슨 타이드’라
재밌네요

잘 찍었네요
본인이 찍었어요?

그냥 사진이니까
가져도 돼요

누가 그랬는지
찾을 수 있겠어요?

아뇨

빈집털이는 대부분
절대 못 잡아요

가망성은 있어요

제가 더
도울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미안하지만 그 담요는
가져가야 해요

최악이네

누가 훔쳐간 거 확실해요?

보통은 애완동물은
안 훔쳐가거든요

보통 마약이나
마약 사려고 돈 되는 걸 훔치죠

그 고양이 계속 찾아볼게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서로 잘 돌봐줘요

조짐이 좋잖아

키아누가 돌아올지도 몰라
아니면...

렐?

어디 가?

헐카 집에

헐카는 누구야?

내 대마초 판매상

뭐?

대마초 판매상이
길 건너 살아?

웬일이야, 형제?

안녕, 헐카
여긴 내 사촌 클라렌스야

- 안녕
- 안녕

들어오든지 나가든지

문 열고는 못 있어
왜 그런지는 알지?

아무것도 건들지 마

오토바이 만들고 있어

내가 온 건...

- 이거 봐...
- 아냐

벼 우성으로 합성한 종류의
완벽한 제품이야

스푸니 지라는 거야

대단하네, 다 좋은데
그것 때문에 온 게 아니야

집이 털려서 온 거야

제기랄, 진짜야?

야, 그거 정말 안 됐다

뭘 훔쳐갔어?

키아누를 데려갔어

- 제기랄, 그 어린 녀석을?
- 응

제기랄, 유감이다, 형제야

그래, 그래서...

고마워

슬플 때 하는 종류도 있어

- 워킹 온 선샤인이야
- 아냐, 됐어

그거 때문에 온 게 아니라고

뭘 좀 물어보려고 온 거야

지난 며칠 혹시 여기
이상한 놈들 오지 않았어?

글쎄, 그건...

알잖아, 여기가 사업장인 거

여태까지
불평하는 손님은 없었어

모르겠어
이거 진짜 진퇴양난이네

당신이 파는 대마초를
사러 온 손님 중 하나일 수도 있지

그렇지, 아니면 누가 너희 집인 줄
착각했을 수도 있지?

그래, 이거 봐, 형제야

솔직히 말할게

지금 지랄 같이 뿅 가서
네가 현실인지도 모르겠어

어딘지도 잘 모르겠거든?

웬 장어들이지? 제기랄!

제기랄!

안 돼, 안 돼, 안 돼

헐카!

너희 집에 뭐 훔치러
누가 왔을 거 같냐고?

블립스

블립스일 거야

블립스라고?

블러드 갱과 크립스 갱에서
쫓겨난 녀석들이지

블립스야

블러드 - 크립스
블립스

좀 더 위험한 물건들을
팔기 시작했거든

더 위험한 걸 팔게 되면

구역이 중요한 거 알지?

그래서 17번가 블립들이

뭐라고 하긴 했거든

내 집에 쳐들어와서
‘박살 내 버리겠다’라고 말이야

하지만 그게
확증은 아니잖아

17번가 블립스는
어디 있지?

17번가에 있지

정확히 말해

야, 이거 봐!
고양이 잃은 건 알겠는데

나는 절대로
배신자가 될 수는 없어

내가 너희 같은 샌님들
무서워하는 병신처럼 보이냐?

- 너...
- 샌님...

그래, 맞아!
너희는 병신 같은 샌님들이야!

- 뭐 하는 거야?
- 뭐 하는 거 같아?

젠장, 너 미쳤냐?

아니, 데라 소울은 안 돼!

맞아, 이건 이제 내 거야
이년아

헐카?
별일 없어?

엄마, 나중에요!

형제야, 제발

이 개자식!

이건 뭐지?

절대 안 돼! 그랜드마스터는 안 돼
제발 하지 마!

말해!

알았어, 알았어! ‘핫 파티 빅슨스’라는
스트립 클럽에 있을 거야

알았지?
하지만 두목 놈은

이름이 ‘체다’라고 하는데
정말 무서운 개자식이라고

그 근처에도 가지 마

고양이를 잃었잖아

고양이를 잃은 거지

렐, 가자

아침에 생각해 보자

끝난 거 아니야

“HPV - 랩 댄스 절반 할인
화요일 뷔페 - 리즈, 명복을 빈다”

좋아, 여기야

핫 파티 빅슨스야

HPV

안됐네

잘 봐, 일단 바에 가서

상황을 잘 설명하는 거야

- 아니야, 아니, 아니
- 맞아

상황을 설명한다고 했잖아

헐카 말로는 체다라는
마약 판매상은 미친놈이래

그래서?

‘체다’가 뭐가 그렇게 무서워?

체다는 미친놈 이름이야

이름이 귀여운 건
그만큼 자신이 있어서라고

- 그건 말이 안 돼
- 말 돼

‘분홍색 털북숭이 토끼 얼굴’이란
놈을 만나면

네 눈을 찌를 놈이라고

체다라는 놈도
돈이면 해결될 거야

그리고 필요하면
돈을 주고라도 키아누를 찾자

아냐, 그런 식으로는 안 돼

뭐, 이거?

그래, 깃을 세우고

- 됐어?
- 그래

애들이 이러더라고

아닐걸

상관없어

“HPV
핫 파티 빅슨스”

- 준비됐어?
- 그래

신께서 얼굴을 하나 줬는데
그걸 왜 바꾸는 거지?

아냐, 클라렌스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고

- 그러지 마
- 뭘?

판단 잘못한 거 같아

네 고양이가 여기 없어?
고양이 찾아야지

- 안녕, 자기야
- 안녕, 만나서 반가워

이런, 그렇지

난...

영광이고 고맙지만

난 결혼했어

아냐

고마워

방금 내 결혼반지 가져갔어

아냐, 아냐, 아냐
여기 있자, 괜찮아

맥주 하나요

전 백포도주요

선생님, 저 아가씨가
결혼반지를 가져갔어요

- 죄송하지만...
- 괜찮다고

- 아냐, 클라렌스, 클라렌스, 클라렌스!
- 응

여기선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 돼

- 알았지?
- 어떻게 하면 안 된다고?

너 꼭 리차드 프라이어가
백인 흉내 내는 것 같아

난 리차드 프라이어가
백인 흉내 내는 것하고 달라

‘난 리차드 프라이어가
백인 흉내 내는 것하고 달라’

넌 항상 존 리터 같다고

난 동의 못 한다, 깜둥아

깜 뭐라고
그냥 깜 뭐라고 하는구나

- 그래, 그랬다
- 진짜 같지도 않아

클라렌스, 진짜 사람들은
그렇게 말해

아니, 내 경험상으로는 아니야

- 그렇게 말 안 해
- 제발, 네가 틀렸어

이해해? 사람들은 그 단어의
역사적 중요성을 이해하기 때문에

그냥 쉽게 말하면 안 돼

그 말을 책임져야 한다고

완전히 틀렸어

들어 봐, 이게 삶이야

내 말 들어
말 막지 말라고

이 깜둥이들
제대로 찾아온 거야?

그래, 잘 찾아왔다, 깜둥아!

넌 제대로 온 거냐, 깜둥아?

이 깜둥이 자식들은 뭐야?

우리가 누구냐고?

누군지 알아서 뭐하려고?

너 오늘 죽으려고 그러지?

아니

오늘 죽으려는 거 아니지

내가 간단히 정리해주지

우릴 당장 체다에게 안내해

그다음에 누가, 어떻게

뭘 그런 거...

왜도 있어

왜를 빠뜨렸나?
왜도 있단다, 개자식아

- 이거 봐, 이 양반아
- 얘기해

여긴 블립스 구역이야

네 맘대로 할 순 없어

체다 맘대로지

체다를 만나려면
날 거쳐야 해

알아들어?

너희는 뭐 하는
깜둥이들이냐?

깜둥이...

깜둥이, 깜둥이...

- 얘기해 줘
- 깜둥이...

난 테크토닉이다

- 좋았어!
- 고마워

넌 누구야?

내 이름은 상어 탱크다

잘 들어
테크토닉과 상어 탱크야

체다는 사업가야
예약 없이는 못 만나

우리도 사업가 아닌 거 같아?

알아 모셔

몸수색해, 버드

맘대로 해, 버드

이 깜둥이들
총도 안 가지고 다니네

- 따라와
- 그래, 따라가자

잘 있었냐, 개자식아?

왜?

기다려, 이봐, 체다

“샹청 승리!”

다음에 깨실 겁니다

하이 씨

이 자식들은 뭐야?

난 테크토닉이다

체다냐? 드디어 만났군

- 얘는 상어...
- 포주 왕이 납셨네

상어 탱크야

그래, 오랫동안
만나길 기다렸지

대장 깜둥이답구나

안녕하신가

좋아

그렇지

체다에게 총질하겠다고

이 방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적들이 많아

이런!

체다, 우리는
아무런 악감정 없어

없어? 지금은 어때, 깜둥아?

좋은 거로 샀네

안전장치는 걸어놔야지

뭔지 알았다

하이 씨, 이 자식들은 뭐야?

겁쟁이 깜둥이 자식들을
장난으로 데려온 거구나?

- 뭐야?
- 우리? 아니야

미안하지만
방금 겁쟁이 깜둥이라고?

그랬지, 테크?

그 말 들은 지도 참 오래됐네

- 진짜?
- 그래, 깜둥아

이번 달에만 25명 죽였어

그래, 진짜 그렇다면

내가 왜 모르지?

그건...

왜냐하면...

모르지

보이지 않게
작업하니까 그렇겠지

잠깐만

너희 그 유명한
알렌타운 깜둥이들이지?

- 우리? 맞아
- 아냐

- 맞아, 테크토닉
- 맞아, 뭐?

깜둥아, 맞아
우리가 알렌타운 깜둥이잖아

너 대체 왜 그 모양이냐?

이 깜둥이는

- 기억상실증 걸린 척해
- 미쳤지

제기랄

미리 얘기하지 그랬어?

신분을 숨기려고

항상 조심해야 하거든

제기랄

다들 이리 와서
앉아서 얘기나 할까?

그래, 그러자

알겠지만

킹 디아즈 교회에서
일어난 일은 들었어

너희 아주 잔인한 놈들이야

맞아, 그게 우리 방식이야

그런 게 우리 방식이야

젠장!

걔는 걱정하지 마

몬타나라고 하지

알았어

있잖아
뱀을 좋아하긴 하지만

화장실에 좀 갔다 올게

물 좀 빼고

얘기 잘했어
그래야겠어

낮잠 다 잤구나

이봐

고양이 귀엽네

그래, 내 깜둥이지
얘는 뉴 잭이야

그래, 그건 그렇고

가서 쉬하기 전에...

어디서 났지?

내 생각에는

아무리 멍청한 놈이라도

저런 고양이를
그냥 주진 않았을 거 같고

이 자식이?

얼마에 팔래?

제정신이야?

사실, 제정신이야

갱 애완동물로
뭘 좀 사려고 생각하고 있거든...

얘는 안 팔아

값만 맞으면 되지

애완동물 가게에서는 그렇지

여기가 지랄 같은
애완동물 가게로 보이냐, 깜둥아?

그거 안됐네

시간 내줘서 고마워

내가 말했지

값만 맞으면 된다고

이런, 제기랄

흥정 지랄 같이 잘하네

알았어, 이봐
좀 이따 보자, 이 녀석아

뭘 보여주지, 따라와

가자고

요즘 우리가 뭐 파는지
아는지 모르겠네

이거 씨바

진짜 이거 씨바

그게 아냐

이름이 ‘이거 씨바’라고

새로 나온 거라
아직 못 들어 봤을 거야

LA에서는 우리밖에 없어

이 물건은

펜시클리딘, 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

디메틸트립타민을 섞은 거야

이건...

한 번만 흡입하면
이거 씨바!

마치 신과

마약을 나누는 기분이야

우리 애들 배달할 때
같이 가서

알렌타운 안내 좀 해주면
어떨까 하는데

그런데, 사실 말이지...

- 진짜 배달이야?
- 맞아

그렇게 해주면

뉴 잭을
존중의 의미로 선물하지

그런데 미안하지만...

동의한다

동의한대, 들었지?

그들이 너희를 따를 거야

그러니까 그들이 하는 말을
잘 새겨듣고

하라는 대로 절대복종해
알았어?

그런데 잠깐만, 잠깐만...

체다, 진짜 말이야

지금 진행 상황을
고려하고 있는데 말이야

요즘 우리 일정이
워낙 빡빡해서 말이야

하지만, 체다

내가 잠깐
동료와 상의해 보고 싶어

가자, 가자, 어서, 당장!

그렇게 힘들 거 없어

난 마약 안 팔아
팔 수 없어, 렐

이건 네 생각이었어

여기 오자고 한 건
너였잖아

잘 들어

우리가 알렌타운 깜둥이라고
한 것도 너라고

범법은 안 해

그래도 쉽게 할 수 있어
쉽다고!

- 뭐가 쉬워?
- 헐카가 하는 거 봤어

그냥 서 있어
사람들이 원하지

‘뉴 잭 시티’에서 나오는
개소리나 좀 하고

키아누를 받는 거야

마약 팔아서 우리 식구를
위험하게 할 순 없어, 알았어?

- 아니면...
- 아니면?

- 너도 좋아할 거야
- 뭘?

무서운 개자식이 되는 거 말이야

아니, 아니야

- 너 잘하는데
- 뭐?

팀플레이 해야지
그러려면 할 수 없어

마약 조직과
팀플레이 못 해

기업만 하지

- 기업 범죄라고 들어봤어?
- 그건...

- 준비됐어?
- 그래

그래

좋아, 가자

준비됐어, 상어 탱크?

그래

난 지랄 같이 준비됐어
테크토닉

별일 없지?

찾은 사람이 갖는 거야

이봐, 거리를 두자고

아니, 아니, 아니
내 말 안 들려?

아냐, 문 닫지 마
안 돼, 안 돼, 안 돼

막 가려고 했어, 그래서...

좋아, 너희들

모여서 들어봐

심각하게 얘기하는데

일하러 가기 전에
우선 해야 할 일은

서로에 관해
더 잘 아는 거야

먼저 원을 만들어

모두 자기 이름 말하고

자신에 관해
두 가지씩 얘기해

예를 들어

내 이름은 상어 탱크다

고등학교 때는
장애물 경주 선수였어

그리고 총은
이렇게 드는 걸 좋아해

그건 나였고

난 테크토닉이야

한 번에 두 놈 맞춘 적 있어

‘블레어 윗치’의

개봉 전 시사회에
간 적이 있어

- 그랬어?
- 응

몰랐네, 봤지?

영화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알기 전이었어

맞아, 사람들이
그거 진짜인 줄 알았었지

말해, 깜둥아

난 버드야

갱단에 가입한 건
엄마가 날 찌른 다음이었어

두 가지 말하라고 했지

할머니도 날 찔렀어

야, 그놈의 가족 모임은
가끔 그렇게 이상해지더라고

공유해서 고맙다, 형제야

안녕, 난 트렁크야

내 주 무기는 왼쪽 훅이야

내 이름은

내가 실수로 트렁크에
차 열쇠 두고 잠가서 그렇게 불러

- 우리도 가끔 그래
- 그 안에 시체가 있었거든

그랬군

그건 있잖아...

트렁크란 이름이
시체보다는 낫지

다음은 너지?

그래

스티치스야

그리고?

자신에 관한 두 가지는?

됐어, 깜둥아

이거 봐, 상어 탱크!

자기 나름대로

스티치스는 뭔가를
나눈 것 같아

그래, 맞아

- 다음으로 넘어가지
- 그러자

난 하이 씨야

첫째, 모르는 깜둥이랑
일하는 거 맘에 안 들어

둘째, 디아즈 교회 참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주 궁금하거든

그래

좋아

이제 모두 서로에 관해
좀 알게 되었어

그러니까 어서
일이나 해치우자고

정말 소문이 사실이야?

소문이 뭐라고 났는데?

피바다였다고
100명을 처형했다고

- 그래
- 맞아, 최소 100명이야

101명이었나?

벽을 타고 뛰어올라

뒤로 거꾸로 넘은 후
쏴 죽였다던데

제대로 들었네
그랬지

그럼 보여줘

보여 달라고!

- 거꾸로 넘는 거?
- 응

다들 보고 싶으니까

좋아, 내가 뭘 설명해주지

너희들 맘대로 안 돼

체다가 말했지만
우리가 온 건...

제기랄, 저거 봤지?

했구나, 넘었어?

넘었어

정말 대단했어

좋아!

흑인 구세주야 뭐야

바로 그거야

이런, 세상에
내가 뒤로 넘었어

젠장, 정말 놀랐어!

다음에
우리가 뭐 했다고 하면

그냥 한 줄 알라고

- 이번엔 네가 보여줘
- 그래

- 뭐?
- 뭐라고?

네 차례야, 깜둥아

오늘은 얘만 넘는다

오늘은 나만 넘는다

넘는 날이 정해져 있어

오늘은 내가 넘는 건
다 하는 날이라고

오늘은 얘가 넘는 거
구경 못 해

내일은 내가
지랄 같이 넘을 테니까

좋아!

이봐!

다른 주제로 넘어가서
이거 씨바나 좀 넘겨 주자고

- 알았지?
- 아주 좋았어

- 처리하자고
- 맞았어

내 차에 다 못 타

내 형제들아, 내 형제들아

원하는 게
뭔지만 얘기해 줘

다 가져, 다 네 거야, 알았지?

이봐, 대마초 좋아해?

날 풀어줘, 내가 가져올게

젠장! 안 돼!

안 돼! 그만둬!
난 아무 잘못 없다고!

난...

이런

내가 그 고양이지?

날 그렇게 하겠다고?

나 안 무서워

고양이? 그 고양이...

키아누 찾고 있어?

그 고양이는 핫 파티 빅슨스에 있어
시내에 있는 스트립 클럽 말이야

난 죽이지 말아줘

힙합에 관한 건
모조리 알고 있다고

이봐, 상어
무시하는 건 아닌데

왜 이런 형편없는
승합차를 타는 거지?

잡히고 싶으면
맘대로 작은 마약 차나 타

하지만 가족용 차를 타면
아무도 의심 안 하고

절대 안 세운다고

의심 안 받는 가장 약한

지랄 같은 애들 엄마가 모는
‘풀 하우스’ 같은 차지

어디로 가는 거지?

할리우드 힐스 쪽으로 가

거기서 알려주지

알아 모시죠

다 왔어

올 거야?

됐어

알아서 해

아냐, 웃기지 마
함께 가

체다가 너희가 어떻게 하는지
보여줄 거라고 했어

그래, 가 봐, 테크토닉

난 얘들 망보는 거 가르칠게

고맙구나, 상어 탱크

별말을 다 하고 그래, 깜둥아

자, 어서 해치우자고

걱정하지 마, 자기야

별거 아니야

보고 배워

안녕!

와! 왔구나!

드디어!

안녕!

누가 마약 주문했지?

그래! 이런, 세상에!

내가 방금 얘네들한테

두 달 동안 파리에서
일한 얘기하고 있었어

어떤 남자가
그걸 피우라고 좀 줬는데

맹세하지만
정말 미치게 좋더라고

멋진 게 뭐냐면

매번 다른 거야

봐도 될까?

배낭, 배낭

배낭 조그맣고 예쁘네

그렇지!

이런, 세상에, 그래!

어서, 제발, 제발, 제발! 앉아 봐

앉아서 술도 한잔 해

미안하지만 돈 보여줘

이것 봐, 도니

어떤 사람들은
게임을 존중 안 해

무슨 게임?

인생!

인생은 지랄 같은 게임이야!

유일하게 남은 질문은

누가 놀잇감이고
누가 노는 사람이냐?

자, 이거 봐
이거 씨바 좀 피우자고

안 돼, 안 돼, 안 돼

내가 말했잖아

우린 관심 없어

이런, 젠장!

이 거지 같은 차는
음악도 없어?

- 아무거나
- 노래 말이야

그래, 뭐 있나 보자

- 끝내주는 거 있겠지
- 사실 아니야, 우린...

뭐야? 이거

상어 탱크, 깜둥아

이건 뭔 지랄 같은 노래야?

젠장, 깜둥이들아!

이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라고!

이게?

이건 좀 백인 노래 같은데

- 백인? 백인?
- 그래

깜둥이들아, 이건
조지 마이클이야

알았어? 역사상
최고 음반 예술인 중의 하나야

진짜 갱들이 듣는 노래라고

그럼

얘 흑인이야?

피부가 좀 밝은색이지

하지만 옛날에
리즐리라는 깜둥이랑 놀았지

그렇군

그러다 조지 마이클이
솔로로 해보겠다고 한 거야, 알았어?

그러다... 왬!

아무도 리즐리를
다시 본 사람이 없어

그 새끼 죽인 거야?

아무도

그를

다시

본 사람이

없어

젠장

살벌한 깜둥이네

살벌한 깜둥이야

- 이봐, 너희들
- 그 정도였으면 말이야

다음 노래 들어 보라고

알아?

사무라이 시대에는

초대받아

앉지 않으면

명예를 모욕하는
행위로 간주했어

그냥 농담이야!

얼굴 웃겼어

이런, 세상에

놀라웠어

미친 거야

돈 달라잖아

그래

레이첼, 가방 가져와

난 네 노예 아니야

가져오라면 가져와!

너 ‘하우스 버니’에서 나올 때
즐겨 봤었어

- 고맙군
- 그래, 그래

이 계집애 알아?

배우 애나 패리스야

영화에 나왔어?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앨빈과 슈퍼밴드 2’?
‘앨빈과 슈퍼밴드 3’?

‘무서운 영화’?

그 영화에 나와?

‘무서운 영화
1, 2, 3, 4’에 다 나와

5편은 아니고
너무 늙어서

그만해! 그만! 그만!

할리우드 얘기는 그만
그건 아주 지긋지긋해

- 그래
- 내가 원하는 건

진실이야

아니면 도전하든지

진실 게임!

야, 코러스가 진짜
멋있게 들어가는데

그렇지? 맞아

아버지상 부분 다들 들었지?

왜냐면 이 친구한테

긍정적인 남성상이 없었거든

그래서...

젠장!

나도 아버지 누군지 몰라

- 진짜?
- 아니

조지 마이클
아주 죽이는데!

- 그렇지, 인마?
- 진짜야

진짜 좋다

진실

제일 더럽고

미친 짓 한 게 뭐지?

대답하기 싫으면...

어떤 자식이 우리 언니 두고
바람피워서 거시기 잘라버렸어

제기랄, 좋았어!

이 정도면 돈 받을 자격 있지

고마워

자, 네 차례야
같은 질문

가장 미친 짓?

난 거시기 두 개 잘랐어

그래, 맞아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지

몰래 들어가서

가까이 갔어

한 놈 건 길고, 얇고, 뾰족한 게
꼭 연필 같았어

다른 놈 건 짧고 굵었지

묵직하더구먼

몰래 벗기고 나서
싹둑싹둑 다 잘라버렸지

자른 거 가졌어

그래, 맞아
난 지랄 같은 거시기 수집가야

거시기 수집가에게
300달러 갑니다

좋아

- 그럼, 알렌타운은...
- 뭐? 깜둥아, 놀랐잖아

얘기 좀 해 봐
완전 난리였겠네?

그랬겠지

그랬냐고...

당연하지
놀라지 마, 깜둥아

완전히 미친 짓이었지

매일 총알 피하는 게 일이었어

살아남아야 하니까

하지만 나와
테크토닉에게 중요한 건

의사소통 기술이야

우리 팀워크에 가장 중요하지

- 알아들어?
- 응

이해해

좋아

그거 알아?

어디서 생긴 흉터인지
얘기 안 했을 거야

사탕 뺏었다고
어떤 애가 찔렀어

심했다

넌 몇 살이었지?

23살

그랬군...

그래, 공유해서 고마워

속 시원해

나도 있어

그래, 어디 보자

산탄총이었어

주류 판매점 털다가

이런

그러다 그가 널 쐈구나
미쳤네

아니, 사실은
그게 뉴스에 나오는 바람에

집에 돌아갔는데
할머니가 날 쏴버렸어

넌 식구들하고 보내는 시간을
좀 줄이는 게 좋겠다

그게 내 충고야

- 그러네
- 넌 뭐 있어?

- 나? 나는...
- 그래

보여줘
뭐 많을 거 아니야

- 여기 있어
- 겸손할 거 없어

겁나는 길거리 싸움이었어

맹장

맹장이라고?

- 내 몸에서 꺼내 갔어
- 뭐라고?

내 어금니 얘기는

아마 하지 않는 게 좋겠군

- 제기랄
- 젠장

진실 아니면 도전?

도전

왜 도전을 선택했지?

내 도전은

친구를 쏘라는 거야

농담이겠지

농담이야

농담인 거 알지?

농담 아니야

이거 만 달러야

뭐라고?

이봐

사람 뇌가 터지면

어떤지 보여줘

이봐

제기랄! 내 친구 아니야

이봐! 제기랄
하이 씨!

백인 여자가
우릴 갈라놓게 하지 마, 하이 씨

흑인 대 흑인 폭력이잖아
이게 바로 그거야

거지 같은 애나 패리스가
우릴 갈라놓지 못하게 하라고

그래, 해 봐
죽음을 보여줘

어서

하라고, 해, 해, 해

하라고, 해, 해

하라고, 해

어서!

제기랄!

왜 그 지랄이야?

어서 챙겨!

- 뭐라고?
- 현찰 챙겨, 이 병신아!

너 내 코 부서뜨렸어

이거 봐!

병신 같은 잡놈들이!

미친년!

너도 이리 와, 빨강 머리 년!

자, 어서 가자!

빨리 가!

뒤에 타!

어서 가!

출발해!

시동을 걸어야 가지

괜찮아?

어서 출발해!

출발하라니까, 이 개자식아!

간다고, 가

- 안전띠 해
- 다들 해

너희 다 무슨
거지 같은 노래 하는 거야?

조지 마이클이야

제기랄
차 망가뜨리지 마

- 스티치스
- 아냐, 아냐

아무도 못 맞출 거야

그렇지!

우리 이따가 그래도

- 파티는 할 거지?
- 그럼

금방 내려갈 거야

그건 걱정 말라고

그거 돌릴 때 됐잖아?

있잖아, 그거...

얘기를... 왜, 인마?

상어 탱크, 잠깐 얘기 좀 할까?

그러자, 인마

갔다가 계속 하자

알았어

- 금방 올게
- 알았어, 스티치스

아냐!

얘기할 게 있어

정말 재밌어
쟤네들 나쁜 놈들 아니야

클라렌스, 나쁜 놈들 맞아

- 아니야
- 아주 매우 나빠

마약 판매상인 건 알지만...

잘 들어

- 아까 그 저택에서...
- 그래

이봐! 상어!

상어 탱크! 이리 와!

주둥이 닥쳐, 깜둥아!

멍청한 개자식

몇 잔만 더 하고

체다가 뭐라는지 가보자고
알았지?

난 노는 거 처음이란 말이야

해나가 하라는 거 하는 거야

결혼 생활을 위한 거야

술 마시는 것도
결혼을 위해서지

고마워, 진짜 고마워

얼마나 고마운지
정말 모를 거야

상어, 빨리 와!

잘 들어, 깜둥이들아!

이 개자식 내가
본때를 보여주지

괜찮아?

그건 좀 놀랬다

진짜 괜찮아?

그래, 괜찮아

괜찮아?

그래, 괜찮아

완전 개판 됐었지?

사람 죽이는 거 처음 봤어?

나?

죽는 거 많이 봤지

내가 죽였으니까

내가 하려던 말은
알렌타운에서는

사업을 좀 더
전문적으로 취급하거든

그렇군

넌...

이거 때려치울 생각 안 해봤어?

아니

그거 안 됐네

여자가 하기에는
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어

못 한다는 게 아니라

여자도 남자가 하는 거
다 할 수 있지만...

그래

내가 이거 그만두면

남자들이 여자들을
소유한다는 생각을 바꿀 것 같아?

난 그런 사람 아니야

아니라고?

아니야

저기 어딘가에

갱이 아닌 자식 중 하나는

널 사귀고 싶어 할 놈이 있겠지

내 말은...

내가 보기엔 네가

‘라이온 킹’의
암컷 사자 같아

날라지

그거 웃기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거든

- 진짜?
- 그래, 난 사자자리야

그거 안 게 신기하다

초능력자인가 봐

나 같은 놈이랑은
사귀면 안 돼

난 방랑자야

게이구나

- 아냐
- 맞아

왜 내가 게이라고 생각하지?

그냥 농담이야

게이 아닌 거 알아

어떻게 알아?

여자 좋아하는 거 알아

좋아

아까 고마웠어

진짜?

근데 왜?

그놈들 죽이는 거 도와줘서

그래, 난...

아니, 아니야, 난...

그놈들 죽이는 거 안 도왔어

너 혼자 한 거야

우리가 함께 죽인 거나 마찬가지지

아니야, 그놈들 살인한 건
너 혼자 한 거로 봐야지

하지만, 너 없었으면
못 했을 거야

그건 동의할 수 없어

우리가 함께 죽인 거야

법적으로 보자면

난 안 도왔어

괜찮아?

난...

좀 가까웠네

그래

무릎을 삐끗했어

내려가서 계속할까?

먼저...
내가 먼저 갈게

그래, 가

자, 다들
파티에 가자고

자, 다 들었지

가서 꼬리도 치고 그래 봐

알렌타운!

실례할게
잠깐 좀 지나갈까?

실례할게

- 안녕!
- 안녕, 안녕!

한 잔만 한댔잖아

하지만 물 빨고 있잖아!

물 빨고가 아니라 물오르고!

이제 물 내릴 시간이야!

이거 봐!

무슨 일인지 알겠다

쟤들이 테크토닉보다
상어 탱크를 더 좋아하니까

그게 심술이 난 거지!

뭐라고? 아니, 아니야!

미안해
내 성격이 좀 좋잖아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형제야

- 뭐?
- 뭐?

우선, 테크토닉보다 상어 탱크를

더 좋아해도 상관 안 해

저놈들은 살인자들이야!

알았어

둘째로는
너 더 안 좋아해

이봐, 탱크!

왔냐?

- 아니야!
- 아니야!

야, 깜둥아, 좋냐?

빅버드가 좋대, 자식

좋아, 인마

이봐, 스티치스

알렌타운에서
대마초 피우는 방법 보여줄게

좋아

봤지, 바로 이렇게 피우는 거야

- 야, 상어 탱크!
- 왜, 인마!

네 차례야, 깜둥아!

너 알잖아

난 파이프로 피우는
타입이라고

파이프라고?

- 이거 고맙네
- 그래

정말 고마워, 고맙다고

자, 간다

그렇지

열 받는다, 열 받아

맛있겠어

그렇지

깜박했네

“조지 마이클”

방금 했지롱

- 이런!
- 이런!

내가 본 것 중에
최고의 문신이야!

나도 마찬가지야

너도 할래, 인마?

난 ‘이거 씨바’는
절대 안 피워

야, 괜찮아?

이런, 제길, 도와줘!

- 이거 씨바!
- 이거 씨바!

이거 씨바

씨바!

이거 씨바!

좋아, 괜찮지?

이거 씨바

가는 게 좋겠어
어디 누워야겠어

야, 깜둥아
너 떠다닌다

여기 천국인가?

넌 조지 마이클이잖아

넌 조지 마이클이야

아냐

이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야

그거야, 그거 맘에 들어...

그거, 다리로 하는 거
정말 멋있어

난 안 돼
난 절대 못 돌 거야

아냐, 그건 못 해

뭐야? 이거

정말 좋네

조지

난 믿음이 있어

여보세요!

이봐, 클라렌스
나야

키아누야

야옹

잠깐만

넌...

키아누 리브스야?

맞아

난 너의 영혼의 스승이야

스스로 훌륭하지 못하면

다른 이도 널
훌륭히 대하지 않아

모르겠는데
그게 무슨 얘기지?

클라렌스, 일어나

여기서부터는
네가 결정해야 해

그렇지

‘매트릭스’ 대사군

야, 네가 기억할 것은...

알겠어

사진 좀 찍고...

해나!

안녕!

‘해나! 자기야!’

안녕, 자기야!

너무 보고 싶다, 자기야

잘 지냈어?

잘 못 지냈어

잠깐, 거기 어디야?

이런, 세상에

뭐? 아냐
그냥 렐이랑 놀러 나왔어

‘나 자신이 되는 거야!’

- 클럽 갔어?
- ‘응’

사실, 스트립 클럽 종류야

가 본 적이 없거든

정말 재밌게 놀고 있어

스트립 클럽에서
재미 보고 있다고?

응, 아니
그런 건 아니고

여자를 비하하거나
뭐 그런 건 아니야

뚜렷하게 한 가지 하려고 온 거야

‘아니, 말이 좀 이상하네’

‘미안해’

좀 복잡해

내일 설명할게

하지만 다 괜찮아
나쁜 짓은 아니야

알았어, 맘대로 해

하지만, 자기야...

자기가 말한 게 이런 거잖아
그렇지?

재미를 보라며?

맘대로 해, 클라렌스
맘대로 하라고

당신이 스트립 클럽 가는 거
즐기는지 몰랐어

그래, 맞아, 씨바, 내 얘기는...

내가 재미 보는 게
무슨 얘긴 줄 알았어?

내 지랄 같은 생활 방식이
비밀도 아니지

왜 그런 투로 말해?

- 그럼 알아봐
- 뭐라고?

왜 그런 투로 말하냐고?

나한테 그런 투로
말한 적 없었잖아

가끔 그런 투로 말해

그래, 알았어

잠깐, 무슨 일이야?

당신이 원한 게 이런 거잖아, 맞지?

난 괜찮아
다 괜찮다고

당신 주말을 망치고 싶지 않아

스펜서가 조금

날 부적절하게 대해서
그걸 말하려고

내일 밤 말고 아침에 갈 거야

부적절하게?

어떻게 부적절했는데?

‘날 좀 불편하게 만들었어’

‘지금은 자세한 건 말 못 하고’

자기야, 끊을게

당신도 몸 사려
안녕

안 돼, 해나
전화 끊지 마

지금 무슨 일이 있는 거야?

해나!

야, 파티 완전히 죽인다

이봐

괜찮아?

그래, 깜둥아

그냥 첩년이야

그렇군

체다가 오라는데

알았어

온다고 할게

그래서

하이 씨 말로는
너희가 완전히 미친놈들이라더라

우리 애들
새 기술도 좀 가르쳤다면서

그래, 알렌타운의
방법을 좀 가르쳤지

그래, 그런데

내일 좀 큰 거래가 있는데
도와줘야겠어

그는 약속을 꼭 지키는 놈이야
알지?

그다음에

뉴 잭을 주지

우린 원래 약속대로
해주면 좋겠는데

무슨 얘긴지 알지?

그래, 알지

더 내놓으라 이거지

그래, 만 달러와 뉴 잭을 주지

됐어

체다

고양이만 줘

상어 탱크와 난
좀 졸리거든

졸리다고?

그래, 깜둥아, 졸려

알렌타운 깜둥이들은 졸리면

잠을 자야지

잠을 못 자면 짜증 나거든

이만 달러

진짜야

이만 달러를
거절하지는 않겠지

내 말은 말이야

그 정도면 알렌타운 기준으로도
꽤 많은 거야, 그렇지?

글쎄...

알렌타운 기준을 얘기해주지

알렌타운 기준으로는

깜둥이가 계약을 하면

그 망할 계약을 지키지

상어야...

내일 거래 얘기는
어떤 놈도

얘기 꺼낸 적 없었어

그러니까 내가
어떻게 할지 얘기해주지

그 망할 고양이를 내놔

우린 받아서 갈 길 갈 테니까
스펜서!

체다

얘 2층 사무실에
데려다 놔

좋아하는 간식도 좀 주고

있잖아

아마 말이야

내 제안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거야

시간 필요 없어, 우린...

시간 좋지

시간이 좀 필요해, 맞아

우리도 좀 쉬고
너도 좀 쉬고

넌 여기서 쉬어
우린 저기서 쉴게

- 뭐 하는 거야?
- 뭐 하냐고?

저 개자식이
우릴 이용하려고 들잖아

넌 뭐하는 거야, 테크?

난 테크가 아니야
난 렐이야, 클라렌스

역할에 충실해야지

왜 갑자기 이래?
다니엘 데이 루이스라도 된 거야?

해나와 통화했는데

- 스펜서가 뭘 했다는 거야
- 뭐라고?

얘길 안 했어
끊었다고

알았어...

얘기 안 했다면
나쁜 건 아닐 거야

우리 죽을 뻔했다고, 알았어?

이봐, 키아누는 네가 필요해

나도 네가 필요해

- 알았어?
- 그래

좋아, 그럼 가자

알았어, 난 괜찮아

좋아, 키아누를 구해야지
여기서 나가자

그래

문에서 망봐
키아누!

키아누!

내가 돌봐준다고 했는데

약속을 못 지켰어

하지만 내가 이제 왔어

이거 벗자

널 위해 온 거라고, 친구야

사랑해

됐어

자, 가, 가자, 가자, 어서
빨리 걸어

알았어, 이제 이해해

나 자신을 위해 뭘 할 때는

그게 해나와 벨을 위한 거고

내 자신을 위해
뭘 안 하면

그들을 버리는 거야

클라렌스, 계속 얘기하는 건 좋은데
이제 우리가 이긴 거야

이런, 세상에
네가 맞아

세상에, 진짜 이상해
그렇지?

그냥 걸어 나왔잖아

과자 줘

이봐, 친구

이봐

제기랄

뭐야?

너희 그거 알아?

우리가 누군지나 아냐고?

너희 지금 완전히
우릴 얕보는 거야

이봐! 내 고양이
털끝 하나라고 건드리면

죽여버리겠어!

- 살려줘!
- 취소할게

그래, 알았어, 알았어

총 내려놔, 총 내려놔

그래, 잘했어
고맙다, 고마워

- 이봐
- 고마워

- 키아누를 좋아해
- 좋은 거네

우리도 키아누를 좋아한다고

모두 키아누를 좋아하네

그건 우리 동의하지, 그렇지?

이봐, 우린 재밌는 친구들이야
우린 친구라고!

제발! 원하는 게 뭐야?

- 세상에!
- 제기랄

이런, 세상에
저거 작은 거시기들이야?

안 돼!

제발, 그게 손가락이라고 말해줘

저거 손가락이야
저거 손가락이라고

이런, 세상에!

이봐, 우릴 보내주면

상원 외교 분과 위원회

회기만 끝나지 않았으면
회의장에 들어가게 방문자 카드를

받아줄 수도 있어!

이런, 세상에!

내 말 들었어

대체 그게 어떻게 먹힌 거지?

나 친구가 있어
친구가 있다고

내 친구 초등학교 동창이

대통령 후보였던
존 케리의 연설문 담당이었어

이런, 세상에
먹히는 것 같아

- 아닌데
- 왜 먹히지?

우릴 진짜 잔인하게 죽이려나 봐!

이런, 세상에!

신이여, 우릴
제발 구해 주세요!

제기랄

키아누

안 돼!
그건 대체 뭐야?

- 대체 왜 이러는 거야?
- 친구야...

이봐요, 제발
그냥 말로 하면 안 될까요?

그냥 말로...

준비됐어?

숨을 들이마셔

그년 죽여!

그래, 그년 죽여!

죽여라, 이년아!

아니, 그 무식한 칼은 빼고

이런

내 얘기는...

무슨 얘긴지 나도 몰라

몰라, 잠깐만
시간이 약간 더 필요해

약간만 시간을 더 줘

선생님, 빌게요, 제발요

자신의 영혼을
잘 들여다보세요

왜 그런 짓을 하려고 해요?

제발, 안 돼요

이런, 세상에

넌 죽었다!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이런, 세상에!

그래, 그래, 그래, 그거야, 렐

- 물러서!
- 감사합니다, 신이시여!

물러서!

그렇지, 당한 거야!

너희가 당한 거라고
이 개자식들아!

움직이지 마, 알았어?

우리 고양이 데리고
갈 길 갈 거야!

- 이의 없겠지?
- 키아누!

- 키아누!
- 키아누!

키아누!

그거 버려, 물러서!

뭐 하는 거야?
그만 앞으로 나와!

그만 걸어!

우리에게 오지 말라고!

거기 있어!

왜 자꾸 오는 거야?

그만하라고! 그만해!

우리가 이 총을 쏘면
총알이 몸에 박힌다고

셋을 센다
쏴야 해

난 못 쏴!
난 아무도 못 죽여

- 클라렌스, 해야 해!
- 난 못 해!

자, 하나...

셋이라고 했잖아

알아, 미안해

- 셋이라고 했잖아
- 나도 들었어

- 그래
- 들었어, 이런, 세상에

우리가 사람을 죽였어!

왜 우리지?

우리라니? 네가 죽였지

- 아냐
- 난 아무도 안 쐈어

알았어

우리가 방금
저들을 살해한 거야

- 괜찮아
- 그래

가자, 어서

키아누!

야옹아, 이리 와!

이런, 세상에

야옹아!

- 키아누!
- 키아누!

너 이 자식들
죽은 줄 알았는데

간다는
인사도 안 하고 말이야

내 고양이 뉴 잭은 어딨어?

너희에게 그 고양이를
줄 줄 알았냐?

걔도 사라졌어

그런데 이제 보니까

네가 뉴 잭을 안고 있군

하이 씨

내 고양이 데려와

야, 너희 둘!

저건 뭐야?

저거?

트렁크에 갇힌
어떤 깜둥이다

문제 있어?

이게 우리 방식이야, 이 자식아

저건 우리 차야

우린 여기에
가끔 사람을 가두지

이 자식은 오늘이 제삿날이야

제기랄, 죽이지 마세요!

이거 뭐야?

렐!

렐 사촌? 제기랄!

열쇠 안 넣고 잠갔지?

이게 사실이야

이 자식 있지?
이놈이 네 고양이 훔쳤어

이놈이라고

우리가 고양이 찾아온 거야

그런 악질 거짓말하다니!

이봐, 체다

저건 헐카야

트렁크와 버드가 저놈 집에서
고양이를 훔쳐온 거야

다시 훔쳐가려는 거겠지

‘거긴 내 집 아니었어!
걔네 집이었다고!’

- 그게 맞아
- 그게 사실이야

네 여자가 알잖아

열쇠 내놔, 열쇠 달라고

그럴 필요...

체다, 이거 봐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만

클럽에서 한 번 만났어
헐카라고, 헐카

이봐, 제발

이 자식 죽여

- 뭐? 안 돼! 그러지 마!
- 죽이라고?

숨통을 끊어서
인생을 끝내라고?

몸에서 영혼을 분리해?

우린 못 해
설명할게

우린 총이 없거든

- 총이 없어
- 그래서 못 해

여기...

- 고마워
- 고마워

- 총 고마워
- 정말 고마워

준비가 철저해
그래서 널 존경하는 거야, 체다

지랄 같이 효율적이야

그거 알아, 테크토닉?

뭔데?

영광을 넘길게, 인마

개자식이 배려심도 많네

- 성의를 보이는 거지
- 어서 죽여!

안 돼, 죽이지 마!

죽이지 마, 쏘지 말라고!
죽기 싫어

난 그냥 오토바이나 만들고

남는 시간에
스턴트나 하고 싶어

이런, 세상에
난 이걸 원한 게 아니야

렐, 렐

제발, 형제야

어서 죽여

그럴 순 없어!

나보다 총이 많네

자, 이거 줄게

너희 알렌타운 놈들 아니지?

그럴 줄 알았어

어떤 의미에서는

우린 모두
알렌타운 출신이 아닐까?

조지 마이클은
진짜 깜둥이 맞지?

그는 흑인 아니야
그건 거짓말이었어

그는 흑인 아니야, 미안해

제기랄!

그러면 아버지상도
가지고 있었던 게

확실하겠군

그건 모르겠어

개인적으로 안 친하거든

주둥이 닥쳐, 이 자식아!

말하지 말라고!

말이 너무 많아

- 난 말 안 많아
- 뭐?

이 자식 끌어내

안 돼, 제발!

우리 앞에서 죽이지 마
제발

그냥 여기서 꺼내주는 거지?
고마워

우리 트렁크로 옮겨

이런

알았어

총 맞는 거보다는
낫지, 안 그래?

맞지?
그 말 취소할게,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이건 징그러워!

이건 제기랄...

개자식아!

- 내 이름은 렐이야
- 난 클라렌스고

이봐

두 멍청이 우리와 함께 간다

알렌타운이든 아니든
오늘은 알렌타운 행세해

바보짓 하면 뒈지는 거야

- 알았어
- 물론

이 시점에서야
말할 필요도 없지

그 총 내 머리에서
너무 가깝네

꼭 그래야 하나?

내 집에 온 걸 환영한다
잘 지냈지?

뭐, 맥주, 포도주
센 술이나 아가씨는 어때?

비디오게임은?

싫어?

베이컨 디애즈

집 구석이 멋지다고 하더니

완전히 말 그대로
농장 수준이구먼

고맙네, 고마워

저건 누구...

걔들이지

걔들이야?

알렌타운 깜둥이들

그래, 네 사촌을
죽인 놈들이지

현상금 받으러 왔어

잠깐만...

이 자식들이 ‘판토마’일 리 없어

그들은 그림자 같다고

도깨비 같은 녀석들이란 말이야
알겠어?

- 맞아요
- 눈이 정확하시네

전 그냥
고양이 찾으러 온 거거든요

- 얘 고양이에요
- 이름은 키아누고요

여기 이 고양이에요!

이글레시아스?

그건 내 사촌 고양이야

저놈들이 훔쳤어?

누구요?

자식들이
혼 좀 나야겠어

- 자, 가자!
- 네!

당연히 이놈들이 훔친 거지

- 우리 거 아니야
- 아니야

아냐, 아냐, 아냐
절대 아닙니다, 선생님

얘 문 앞에
온 걸 찾은 거라고요

이름은 키아누고요

- 제가 이름 지었거든요
- 몇 달 됐는데요

우연치고는...

그럼, 이놈들이 그들이야?

당연히 그놈들이라니까

아냐, 아니에요
우리가 아니에요

약속 지킬 거야? 아니야?

지키지

지킨다고, 뭘 지켜?

지키지 마세요
우리가 아니라니까요

보여줘

금방 죽여줄게, 기다려

이런, 세상에!

왜 이러세요!

왜 다들 이리 성급하지?

이글레시아스 데려와

잠깐만

고양이는 내가 갖는 거로 생각했어

그래, 그 생각의 문제점은

이글레시아스는
우리 집 고양이라고

이모님에게 드려야

내 사촌을 기억하며
키울 거 아니겠냐고

알았지?

그러니까
그런 잔말 말아

걸림돌이군

걸림돌이야

너무 오래 생각하지 마, 아가야

너무 오래 생각하지 말라고

알았어, 빠삐

이거 봐

이런, 세상에

중요한 건...

다 죽여버려!

스티치스!

도와줄까?

됐어!

렐, 렐! 저기 봐!

의사소통 중이야

총알 떨어졌어!

여기 있어!

잘났다!

그래, 맞아

하이 씨!

망할 고양이 잡아!

- 망할 고양이 잡으라고!
- 제기랄!

안 돼, 렐!

이봐! 죽을 거야!

그럼 엄호해

돌아내리려고 했니?

돌아이야?

고양이 내놔

- 고양이 내놔
- 안 돼! 키아누!

가자, 이글레시아스

집에 가야지?

집에 가자

렐...
안 돼! 왜지!

그가 키아누를 뺏었어!

어디 갔지?

가자

가자, 이글레시아스

매니, 차 문 열어
차 문 열어

이글레시아스 찾았어

어서 가, 가, 가

어디 가?

- 너희 집에!
- 우리 집?

뭐 하는 거야?

뭐? 렐!

렐, 너 운전 못 하잖아!

이런 세상에...

- 쏜다!
- 엿 먹어!

운전하는 데 못 쏠걸!

뭐 하는 거야?

제기랄!

그래, 이 자식아!

제기랄! 조심해!

난 운전할 줄도 몰라!

“멕시코 드리프트”

내가 간다, 렐!

제기랄!

왜 수동 변속기를 골랐을까?

제기랄!

제기랄, 이거야!

제기랄!

미안, 미안해요!

이런, 세상에!

자, 저기 간다

나에게서 도망칠 순 없지

빨간불이다!
빨간불 지나갑니다!

야!

이런, 세상에, 렐!
뭐 하는 거야?

지금 당장, 차 돌려

제기랄!

괜찮아, 키아누?

왜 자꾸 빨간불이야?
미안해요, 미안합니다!

뭐라는지 안 들려!

내 말 들어!

제기랄!

지랄 같이 아프네!

좋아, 좋았어

키아누!

이리 와

이리 와, 키아누

이리 와, 야옹아!

- 너나 이리 와!
- 젠장

머릴 때려줄 테다

- 그래! 잘한다!
- 이거 떼어내!

그년 죽여, 키아누!

제기랄!

키아누!

이런

당연히 살았겠지

왜?

엉덩이에 또 다른 총이 숨겨져 있어?

진짜로?

제기랄!

대체 운전을 어디서 배운 거야?
이 장님 운전자 놈아!

나 운전 안 하거든

쟤가 해

- 내 사촌이다!
- 내가 처치했어!

클라렌스, 네가 해냈어!
젠장, 네가 해냈다고!

정말 멋있었어!

고마워

- 키아누가 없어졌어
- 키아누! 젠장!

이런

넌 대체 무슨 미친 짓이냐?

내 아들 차로
날 죽이려 들다니!

안 되지

난 못 죽여

저건 뭐야?

블립스가 다 해치우는 건데

우리가 이 도시를
차지할 거였다고

너희가 다 망쳤어
너희가 다 망쳤다고

내 돈도 잃고

고양이도 잃고

그 보상은 받아야지

내가 아는 유일한 방법으로

체다!

널 체포한다

- 진짜로?
- 진짜로?

야 이년아
넌 경찰이 아니잖아

그래, 난 경찰이다

무기를 버려라

너희도 무기 버려!

트렁크, 버리라고

땅에다가?

그래, 이 병신아
당연히 땅에다가지

스티치스

너도 버려

알았어

버드

씨, 넌 아니겠지

나 죽일 거야?

블립타운 가족이라며?

다 끝났어

체다, 널 체포한다

손을 올려라

쏘겠다

등을 돌리지 마

엿 먹어라, 이년아!

손들어!

- 난 경찰이에요!
- 손들어!

- 난 경찰이에요!
- 무릎 꿇어!

무릎 꿇고 손은 머리 뒤로 올려

- 손을 보인 채로
- 당장!

무릎 꿇어!

당장! 무릎 꿇어!

키아누!

잘됐다, 렐

나야, 괜찮아?

다쳤니? 다쳤어?

사랑해

집에 가자

이제 괜찮아, 집에 가자

뭐야?

- 잠깐, 차에서 내리지 마!
- 왜? 무슨 일이야?

여기 죽은 사람들이
잔뜩 있어서 그런다

- 자기야, 얼굴을 때렸잖아!
- 그래

얼굴을 때렸잖아!

제발 당장 날 가져줘

알았어, 차에서 내리지 마!

당장, 차에서 내리지 마!

그렇지!

“응급 구조”

야, 완전히 난리구먼

좀 그렇죠

이봐요, 이거 필요하죠?

얘는 자기 거 쓸 거예요

- 렐
- 수고했어요

가기 전에 할 얘기가 있어

먼저 갤로웨이 형사와
던 형사를

소개해 줄게

어이쿠, 깜짝이야

맞아, 살아있었네

- 미안했어요
- 괜찮아요

재밌었어요

이상하네

- 애나 패리스는?
- 그녀도 살아 있지

사건을 위해
자주 유명인을 고용하거든

샤킬 오닐이나
스티븐 시걸 같은 사람들

진짜?

둘이서 다른 얘기하게
자리 비켜주지

‘다른 얘기’?

좋은 예감이 드네

최고 기밀 작전이나 뭐 그런 거에
내가 필요한 거야?

아니
최고 기밀 작전은 없어

네 행동에 관해 얘기해야겠어

그냥 고양이를
찾으려던 거 알잖아

알아, 그래서 찾았지

키아누는 정말 귀여워

이런, 하이 씨

파커야, 트리나 파커지

트리나 파커

하이 씨도 약간 좋았는데

그녀도 널 약간 좋아했어

그럼...

어디 좀 갈까?

그러지 뭐

감옥으로 가야지

말 된다

법을 많이 어겼지, 아마

걱정하지 마
내가 증인 서 줄게

- 얘 좀 봐줄래?
- 그럴게

기억해, 렐

행동에 책임이 따른다는 걸

이봐

너도 네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해

조금 후면 문제가 생길 테니까

- 그래?
- 잠깐만요, 그래

너랑 데이트할 거야

- 좋아
- 다리에 총 맞았어요

갈까, 키아누?

정말 귀엽구나

왜 그렇게 찾았는지 알겠다

도와주세요!

도와줘요!

이런, 세상에

이놈 죽이세요!

너무 아파요
상상도 못 할 거예요

“6개월 후”

별로 나쁘진 않아

클라렌스와 난
알렌타운 형제를 죽여서

다들 우리를 영웅처럼 생각하거든

목소리도 바꿀 필요 없어

그냥 널 보게 돼서 반갑다

사랑해, 키아누

얼마나 더 있어야지?

3주면 나가, 자기야
21일만 있으면 돼

나오면 날 어떻게 할 거지?

내가 이 콧수염으로
그냥...

목에다 막 비빌 거야

- 콧수염을 여기...
- 거기다

콧수염을...

이봐!
유리는 두드리지 마

미안합니다, 선생님
사과할게요

제 아내예요
사랑의 두들김이죠

- 안녕
- 안녕

얘를 돌봐줘서 고마워

당연히 그래야지

이젠 식구 같아

그런데 소식을 전해야겠어

뭔데?

키아누를 동물 병원에 데려갔었어

드문 병에 걸렸대

안 돼

영원히 아기 고양이로
남을 거래

뭐하는 거냐, 이 자식들아?

자, 한번 보자
여기 접수해야지, 인마

농담처럼 들리냐?

뭐라고 했냐?

“키아누”